포항시는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쌀 관세화와 관련, 포항쌀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이종부 소장은 13일 “농산물 개방화에 대응해 고품질 쌀 생산을 비롯한 친환경 쌀 재배단지 확대와 경영비 절감,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적극적인 시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이와관련 최고 밥맛의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들녘별 공동체 육성과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 및 고품질 쌀 우수공동체 육성, 고품질 단일미 생산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쌀 생산 농가의 경영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량상토와 편한모 육묘상자,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를 지원해 토양개량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소형 농기계 공급 및 직파재배기술 확대를 통해 노동력과 비용절감을 꾀할 예정이다.
시는 포항시 통합브랜드인 ‘영일만 친구’를 상표화 해 일반 농산물과 차별화를 통한 고품질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시는 기계ㆍ기북면 등 총 619ha에 친환경 쌀 특화단지 확대 조성과 친환경 브랜드 쌀 생산단지 육성을 통해 무농약, 유기재배로 생산된 쌀을 수도권 학교급식센터에 공급해 포항 쌀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5~2004년까지 20년간 쌀 관세화 유예를 인정받아 올해의 경우 의무수입물량(MMA) 40만9000 t을 수입했다.
정부는 향후 의무수입물량(MMA)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오히려 관세화보다 불리할 것으로 전망해 2015년 1월 1일부터 쌀의 관세화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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