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추진한 병해충 무인방제시스템 시범사업 성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비닐하우스 농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 방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시범 설치한 무인방제시스템으로 인해 97%의 노동력 절감성과가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여름토마토 주산지인 북구 죽장면 상옥슬로우시티 비가림하우스 10동 0.4ha에 무인방제시스템 활용 성과도 조사 결과 기존 작업소요시간의 3%만 소요돼 연간 추정인건비 219만원 정도가 절감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지난해 여름 극심한 무더위와 가뭄이 이어질때도 상옥슬로우시티 시범농가 친환경 토마토는 무인방제기를 통해 부족한 물을 잎 숨구멍을 통해 흡수시키고, 병해충 방지를 위한 친환경 생물농약을 정기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었다. 이번 시범사업 성공으로 13일 상옥슬로우시티 녹색체험관에서 마을주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방제시스템 시연을 비롯한 기술평가와 시범농가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여러 종류의 무인방제기가 개발, 보급됐지만 분사노즐이 막히는 등 크고 작은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이번 도비지원사업으로 추진한 무인방제시스템은 호스에 잔류한 탁월한 액체회수 기능이 입증됨에 따라 동절기 동파우려가 없고, 시설농가의 획기적 생산비 절감효과가 있어 점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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