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승을 달성한 이미림(24ㆍ우리투자증권)이 세계랭킹에서도 큰 폭의 상승을 일궈냈다. 이미림은 11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2.78점을 기록해 29위에 올랏다. 앞서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박인비(26ㆍKB금융그룹)를 따돌리고 미국진출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이미림은 지난주 71위에서 무려 42계단이 수직상승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동중인 신지애(26)도 5계단이 올라 이미림의 앞순위인 28위에 자리했고, 올 시즌 JLPGA 상금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27ㆍ요넥스)는 16위로 2계단이 올랐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1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루이스는 지난주보다 랭킹 포인트 0.03점이 하락했지만 11.59점으로 여유있게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ㆍ한국명 고보경ㆍ캘러웨이)가 10.00점으로 2위에 올랐고, 마이어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9.64점으로 1,2위와의 격차를 소폭 줄이며 3위를 유지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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