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란툰시 부시장 일행이 조선족민속마을 설계 최종계약과 추진상황 청취를 위해 경산시를 방문했다.
국제우호도시 중국 내몽골자치구 자란툰시(시장 롼천맹)부시장 일행이 지난 11일 경산시를 방문했다.
이번 자란툰시 일행은 지난 2005년 1월 7일 우호도시 협정체결 후 상호 협력증진 및 교류발전으로 우의를 돈독히 해 오고 있다.
조선족한옥마을 건립예정지인 선광촌과 홍광촌의 책임자를 포함해 조선족민속마을 설계계약(1억 2천만원) 최종체결 및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이뤄졌다.
또한 자란툰시 정부는 선광촌에 상가건물 50호, 홍광촌에는 아파트와 별장주택 200호로 구성될 한옥식 민속마을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경산시의 선진 설계기술에 힘입어 한옥식 민속마을을 만들어 아름다운 도시를 건설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경산시 중방동소재 ㈜서홍건축사사무소가 설계지원을 맡아 지난 6월 10일부터 3박4일간 자란툰시 고태자사무소 선광촌과 징기스칸진 홍광촌 민속마을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
관계자는 지역주민(조선족)으로부터 한국식 한옥설계 내용을 충분히 청취한 후 곧바로 설계에 착수했다.
이번 자란툰시정부 부시장일행은 방문시에 잠정적으로 체결했던 설계계약을 정식체결함과 동시에 계약금(30%) 36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에 있다.
방문단 일행은 3박4일간의 일정동안에 자란툰시의 모습을 완전히 새롭게 바꿀 선광촌, 홍광촌 건축프로젝트를 위해 경주양동마을과 불국사, 영남대학교 박물관과 민속촌 등 한국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곳을 견학할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자란툰시 민속촌 설계지원 협력사업은 양도시간 상호협력 증진 및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여러방면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공동번영과 발전을 누릴수 있는 진정한 우호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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