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22일 시설을 준공한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은 13일 2014년도 2학기 수련활동 개시를 위한 사전안전영향평가를 시행한다. 수련원은 대구시교육청이 관내 학생들의 수련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수련활동 진행을 위해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변에 설립한 시교육청 직속기관이다. 세월호 참사이후 높아진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려, 학생수련활동 전 미리 안전점검을 실시해 객관적인 검증을 받고자 수련활동 수요자인 수련활동 참가학교 교사ㆍ학부모 60여명을 외부전문가와 함께 안전검증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번 사전안전점검에 참가하는 검증위원은 낙동강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달성군이 보유한 지역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수련프로그램의 진행과정과 내용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검증위원은 조별로 여러 가지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며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대니산 산행, 낙동강 자전거길을 달리며 낙동강 생태와 문화유산 등을 체험하는 자전거 트래킹, 학생들의 협동심과 사회성 함양을 위한 뉴스포츠 활동 등 수련프로그램과 함께, 건물 배치에 따른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대피통로와 시설물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낙동강수련원 변창호 원장은 “창의적 체험활동과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에 도움을 주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수련활동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낙동강수련원은 교육청 직속 수련기관으로 낙동강이라는 자연적 조건과 도동서원, 곽재우묘 등 문화유적 가치와 더불어 대구과학관, DGIST, 달성국가산업단지 등 과학산업기지가 인근에 위치해 자연적ㆍ인문지리적 특성을 고루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