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2일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를 업그레이드한 QSS+(Quick Six Sigma+)를 선포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광양을 방문해 주재한 이번 선포식은 영상시스템을 통해 포항ㆍ광양제철소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포항지역은 본사 대회의장에서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300여명이 선포식에 참석했다.
행사는 ▲ QSS 운영성과 동영상 상영, 초청강연 등으로 구성된 ‘가치공유의 장’ ▲ QSS+ 실행방안 및 제철소별 실행계획을 공유하는 ‘목표공유의 장’ ▲ QSS+ 다짐문 낭독, CEO 강평 등으로 구성된 ‘상호 격려의 장’으로 꾸며졌다.
포스코는 그간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를 활발히 운영해왔다.
환경과 설비를 개선하고 많은 낭비를 제거하며 큰 성과를 달성했으나 전 공정에 활동방법이 획일적으로 적용돼 설비의 특성을 완벽하게 반영한 개선활동을 진행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었다.
이에 포스코는 기존 QSS의 단점을 보완해 새로운 성과를 창출해낼 QSS+를 새롭게 개발해 선포식을 통해 전사적으로 QSS+를 실천할 것을 발표했다.
QSS+활동의 핵심은 새롭게 도입되는 ‘My M&S(Machine & Safety, 설비와 안전)’ 활동이다.
포스코는 기존 QSS의 기본활동들은 그대로 유지하되 설비관리의 최종단계에는 ‘My M&S’ 활동을 도입할 예정이다.
‘My M&S’는 설비경쟁력을 갖추고 가장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서별로 단계별 목표를 세워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설비 강건화 활동이다.
기존 QSS의 설비관리 활동과 달리 ▲ 핵심설비의 우선 선정 ▲ Bottom-up방식의 자율 목표 수립 ▲ 문제점 발굴 및 개선안 마련 ▲ 포스코 고유의 방법론 활용 등의 세부내용을 담고 있다.
또 포스코는 QSS+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5단계 OJT체계’를 정립하고 연간 6명의 기술명장을 선발하는 ‘기술명장제’를 신설할 계획이다.
QSS+ 실행은 현장 책임자 주도로 전환시켜 효율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QSS+의 활동성과를 성공적 창출하기 위해 조직구성원 모두가 진정성 있는 ‘솔선 리더십’을 갖추도록 장려해 직원들의 자율적 참여와 실행을 유도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열정은 우리가 ‘POSCO the Great’를 실현하고 강건한 제조현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뜨거운 에너지라고 생각한다”며 “QSS+의 선포가 직원들이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강한 현장을 위해 함께 뛰는 선수로 거듭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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