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는 배춧값 하락을 막기위해 10만톤의 배추를 산지폐기 했지만, 지역의 배춧값은 연일 추락하고 있다. 5일 현재 경북도내 평균 배추값은 693원으로 나타났다. 시ㆍ군 가운데에는 포항이 790원으로 비교적 높았으며, 구미 580원, 상주 427원 순으로 가장 낮게 판매되고 있다. 포항의 경우 지난해 12월 한포기(1kg)에 2,891원하던 평균 배추값은 12월5일 현재 790원으로 3배 넘게 떨어졌다. 포항지역 평균 배춧값은 올해 1월 3,333원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다 봄 배추 유입의 영향으로 5월 929원으로 급락했다. 이후 지난 8월까지 2,404원으로 다시 상승곡선을 이뤘으나 가을배추와 월동배추등의 물량이 넘쳐 김장철임에도 12월 현재 790원까지 떨어져 올해 최저 값을 기록하고 있다. 무값도 사정은 마찬가지 였다. 지난 5월 983원하던 무 값은 8월들어 2,365원까지 치솟았으나 12월 현재 60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배추와 무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너도나도 무ㆍ배추를 심은데다 작황까지 좋아 공급이 넘쳐났기 때문이다. 이처럼 배추 가격이 급등한 직후 재배량이 늘어 가격 폭락을 가져오고 그 여파로 재배 감소와 가격 폭등이 다시 이어지는 악순환이 멈추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 봄에는 배추 생산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폭등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장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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