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2014년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의 성공개최와 세월호 사건으로 연기된 도민체전의 분위기를 되살리고자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지난 8~9일까지 양일에 걸쳐 모전공원 공연장에서 열였다. 이틀간 3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8일은 브라스밴드인 ‘미스터브라스’, 댄스그룹 ‘홀릭’등 젊고 활기찬 무대가 열려 관객들과 소통했다. 9일은 B-Boy 그룹 ‘생동감 크루’의 역동적인 댄스와 전통 무용팀 ‘초월’의 공연이 이어져 모전공원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장이 됐다. 또한 공연 중 퀴즈와 댄스 경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어 관객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면서 도민체전을 홍보했다. 고윤환 시장은 “지난 2일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행사가 8일로 연기돼 관객이 적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많은 시민들이 도민체전의 성공 개최를 희망하는 한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아 뜻 깊은 공연이 된 거 같아 기쁘고 다가올 15일, 16일도 문화의 거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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