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은 12일 경주예술의 전당 알천전시장에서 ‘2014 경주작가 릴레이 展’의 여덟 번째 주자 김미루 작가의 작품 전시를 시작했다.
김미루 작가의 조각 작품은 회화의 드로잉 기법과 맥락을 같이하는 독특함이 있다.
서예와 동양화에서 보이는 선을 금속 재료들을 이용하여 표현한다.
방법적으론 드로잉기법, 조형적으론 공간적인 입체구성의 조화를 꾀하고 있다.
김 작가는 한국적, 서민적, 향토적인 인간의 삶을 소재로 작품을 만든다.
기쁨의 순간들,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속 희망을 경쾌하게 작품에 표현한다.
조각가 김미루와의 만남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알천전시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경주작가 릴레이 展’은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전시활동공간을 제공하고자 작년에 처음 기획된 전시이다.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13명의 작가가 12월 2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전시장(B1)에서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김미루 작가의 전시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다음 주자는 회화 작가 최한규이다.
입장료는 무료 관람 문의는 1588-49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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