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 ‘루시’가 흥행 수익 1억 달러(약 1027억원)를 돌파했다. 투자배급사 UPI는 12일 영화 ‘루시’가 전 세계시장에서 1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루시’는 미국에서만 9700만 달러(약 996억원)를 벌어들인 데 이어 호주 등지에서 1500만 달러(약 154억원)를 거두면서 제작비의 2배가 넘는 흥행 수입을 올렸다. 지난달 25일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던 영화 ‘루시’는 세계적 거장 뤽 베송 감독 작품 중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또 지난주 개봉한 호주, 불가리아, 네덜란드에서 모두 첫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북미에 이어 본격적인 전 세계 박스오피스 점령에 나섰다. 이로써 북미에서 9700만 달러(약 1000억원)에 이어 월드와이드 1500만 달러 (약 165억원)를 추가로 벌어들여 총 1억 달러 흥행 수익을 돌파, 제작비의 2배를 훌쩍 넘는 수익을 얻었다. 게다가 이번 주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스페인, 일본, 그리고 9월4일 한국까지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루시’가 언제쯤 흥행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어느 날 절대 악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되어 우연히 모든 감각이 깨어나 인간의 두뇌 100%를 사용한다는 신선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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