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서장 심덕보)는 11일 ‘성폭력전담수사팀’발대식을 가졌다. 성폭력전담수사팀은 성폭력 범죄를 근절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단체와 연계해 상담ㆍ의료ㆍ생활지원서비스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 2013년 9월 구미경찰서에 처음 신설된 성폭력전담수사팀은 포항남ㆍ북부, 경주, 경산 등 4개 경찰서로 확대, 운영된다. 포항북부서의 경우 청사 1층에 마련된 사무실에 전문 교육을 이수한 팀장과 전문 수사요원 3명이 배치된다. 수사팀은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주요 업무로는 13세 미만 아동ㆍ장애인, 여성 대상 강제추행 등성범죄 사건을 전담, 범죄 발생 시 초동 조치부터 수사ㆍ피해자보호까지다. 심덕보 서장은 “지역에서 성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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