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14승(2패)을 달성, 팀의 2연패를 끊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67승 5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커쇼는 8이닝 1실점 6피안타 6탈삼진으로 호투, 팀 승리를 이끌었다.
커쇼는 14승으로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고 평균자책점도 1.78로 낮아졌다.
커쇼는 1회말 선두타자 카를로스 고메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조나단 루크로이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도루를 허용했다. 커쇼는 이어진 1사 2루에서 라이언 브론에게 적시타를 맞고 먼저 실점했다.
커쇼는 2회말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막고 안정감을 되찾았다. 또 다저스 타선도 3회초 1사 만루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희생 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커쇼는 3회말과 4회말 선두타자에게 모두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힘은 낸 다저스 타선도 5회초 맷 캠프의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커쇼가 상대 타선을 틀어막은 사이 다저스는 7회초 1점, 8회초 2점을 보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다저스는 9회말 마무리 켄리 잰슨을 투입,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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