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김연경이 그랑프리대회 한 경기 최다득점인 42점을 기록했다.
이선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예선 2주차 러시아전에서 3-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배구 여제’ 김연경은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에서 역대 최고 개인 득점인 42점을 기록했다. 이전 그랑프리 최고 득점 기록은 41점이다. 이와 함께 김연경은 이번 대회 총 146득점으로 이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연경은 경기를 마친 뒤 “진짜 42점을 한지 몰랐는데 나와서 보니까 많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42점을 했다고 하니까 왜 많이 피곤한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김연경은 “브라질, 미국과 경기에서 패하고 나서 선수들끼리 미팅을 많이 해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이야기했다. 그 덕에 러시아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2주차 예선까지 3승 3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마카오로 이동해 일본 및 중국, 세르비아와 3주차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연경 42점 득점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연경 42점, 대박이다 정말”, “김연경 42점, 어떻게 한 경기에 혼자서 저런 점수를”, “김연경 42점, 역시 에이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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