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한치의 소홀함 없도록 할 것”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11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죽도시장 장터거리 아케이드 갤러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위원들은 지난 9일 태풍 ‘할롱’의 간접 영향으로 죽도시장 아케이드가 무너져 내린 것을 두고 부실시공에 대해 지적했다. 죽도시장 아케이트 갤러리는 포항시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은 지 1년도 채 안됐다. 그런데도 아케이트 외벽이 맥없이 무너지고 부상자까지 발생한 것은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방진길 위원장은 “다가오는 태풍 피해의 사전예방을 위해 관내 전통시장에 대한 전면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 줄것”을 주문했다. 방 위원장은 또 이번 사고와 관련해 책임규명 및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실질적인 해결방안과 대책을 강구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