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전 국민 스마트폰 시대이다. 이동통신 3사가 벌어드리는 금액은 무려 조 단위이다. 이 같은 시대를 맞았다면 이들은 중계기를 잘 관리를 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중계기 전봇대 관리는커녕, 전봇대를 버젓이 인도위에다 설치하고 있어 교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인도로 통행하는 사람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면 이동통신사가 잘 관리해야 마땅하다.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 후문 주차장에서 여남동 방향 인도에 이동통신 3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통신 중계기 전봇대가 세워져있다. 시멘트 전봇대 둘레에는 각종 사각 전자기기들이 보기에도 혼란스럽게 빼곡히 둘러싸여 있다. 고압 전류가 흐르는 계량기가 쉼 없이 돌아가고 있다. 각종 전자 기기들이 인도에서 30㎝ 높이정도다. 통신 중계기 전봇대가 인도를 벗어나 차도 가까이에 있기에 보행자들은 차도까지 내려와서 걸어야할 때가 있다. 해안가 도로로 통행하는 차량들은 불시에 일어날 교통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판이다. 게다가 무성히 자란 나무와 중계기 전자기기들이 뒤엉켜 있다. 하지만 통신3사 어느 업체에서도 전혀 관리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이동통신사들은 돈벌이에만 급급했지, 보행자 위험에 노출된 통신 중계기를 설치했다는 업체는 아무리 찾아도 나타나질 않고 있다. 특히 어린이 키와 손이 닿는 위치에 통신장비를 설치했다. 안전사고에 무방비이다. 여론은 하루속히 다른 곳으로 이설해야 한다는 쪽이다. 이동통신 3사가 시민들의 통행권마저 뺏어가고 또한 교통사고에 무방비 상태라면 이 같은 전봇대를 당장에 뽑아버려야 한다. 더구나 중계기를 설치했다는 업체조차 나타나지 않는 임자 없는 전봇대라면 더욱 뽑아버려야 한다. 사정이 이렇다면 포항시 행정이 곧바로 나서야 한다. 시민들의 안전 보행과 교통을 책임진 곳이 바로 포항시가 아닌가. 포항시는 본지가 우려한 것처럼 사고가 만약에 난다면 그때에는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가. 포항시가 시민 편의 위주로 행정을 펼쳐야 한다. 더구나 관리자가 현재로썬 없다니, 포항시가 관리자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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