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할롱’이 포항지역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다.
재난에 대비하는 포항시의 선제적 대응이 돋보이는 순간 이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 ‘할롱’의 간접영향으로 최고 200㎜의 많은 비가 예보된 지난 8~10일 이틀간 29개 읍면동 피해 예상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안전조치 실태를 긴급 점검하는 등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또 영일대 해수욕장을 비롯 형산강과 소하천, 죽장 하옥, 보경사 계곡등에 가설치된 파라솔과 텐트 등의 철거상태를 확인했다.
산사태 위험지구 및 저지대 침수 예상 지역도 점검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10일 오후 이 시장은 비상근무에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이번 태풍은 다행히 큰 피해없이 지나갔지만, 앞으로 태풍과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재난이 인재로 인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전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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