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새벽 청소차량들이 단지 내 집하장에 모아둔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소음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안동시 옥동 소재에 위치한 S아파트는 4개 동의 250여 세대에 7~800여명의 주민들이 입주해 거주하는 가운데 단지 내에는 쓰레기 집하장을 비롯한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아파트에 입주한 수백명의 입주 주민들은 평소에 생활하면서 발생된 각종 생활쓰기를 단지 내 한 가운데에 설치된 집하장에 모아 두었다가 청소 차량에 의해 수거해 가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청소 차량들이 S 아파트 단지 내 집하장에 모아둔 생활쓰레기를 새벽 2~3시경에 수거하면서 발생된 소음으로 잠을 설친다고 주장하며 대책을 요구하는 등 말썽이 일고있다.
더욱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연일 30도 이상을 웃도는 폭염이 장기적으로 진행되면서 야간에는 열대 아 현상으로 대다수 입주 주민들이 제대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S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놀이터는 매일 밤만 되면 남·여 청소년들이 새벽까지 음주 파티 등 탈선 장소로 전략돼 싸움박질, 고성방가로 이어지는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권모(55)씨 등은 최근 폭염으로 인한 야간 열대아 현상, 새벽 2~3시 사이 청소차량의 생활쓰레기 수거 소음, 놀이터 청소년들 고성방가 등으로 밤잠을 설쳐서 짜증스럽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시관계자는 "청소차량들의 생활쓰레기 수거 시간문제를 두고 민원은 제기되지만 실제 반대 지역문제로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확인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조정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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