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주교육지원청은 7~8일 양일간 영덕군 강구면 소재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에서 초등영재반 학생과 지도교사 등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4 경주 초등영재반 하계 영재캠프’를 가졌다.
이번 하계 연합캠프는 경주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5개 반이 참가하는 캠프로써 경주지역 초등영재반 학생들이 타 지역 영재학생들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영재교육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미래의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을 기르며 단체 생활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배려를 배우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 요즘 자주 발생하는 물놀이 안전사고 등 해양 재난으로부터 학생들이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나 해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수중활동을 통한 해양안전기술 습득 및 인명구조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캠프의 체험프로그램은 지구의 온난화와 해양과학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해양환경과 관련된 해양안전, 선박항해, 극지연구, 해양탐사, 바다탐험가 체험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조별로 선원역할을 하면서 항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하게 항해를 마치는 선박항해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으며 에스키모인들의 생활을 엿보며 기후 변화를 알아보는 극지연구, 해양안전 교육과 함께 실시한 스노클링 체험 등은 학생들이 해양과 좀 더 친밀해지는 계기를 갖게 해 주었다.
이정은 교사(황남초)는 “타 영재영역과의 연합캠프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상호 지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다양한 해양체험은 영재교육대상 학생들이 해양의 중요성과 이와 관련된 연구의 필요성을 깨닫고 해양산업 발달이 우리 미래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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