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회를 맞은 ‘참 좋은 시절’ 이서진과 김희선이 달달한 애정행각을 펼치는 ‘뒤늦은 신혼여행’ 장면이 포착됐다. 이서진과 김희선은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제작 삼화 네트웍스)의 마지막 50회 분에서 꿈같은 행복을 만끽하는 신혼부부의 즐거운 한때를 담아냈다. 극중 강동석(이서진)은 첫 번째 신혼여행 실패에 이어 두 번째 신혼여행 시도마저 무산되어 크게 상심한 차해원(김희선)을 위해 깜짝 여행을 계획한 상황. 꿈인 듯 믿지 못하는 해원을 귀엽게 지켜보던 동석은 정성스레 식사를 만들며 로맨틱한 이벤트를 이어가게 된다. 동석에게 사랑스럽게 입맞춤하며 고마움을 표현하는 해원과 그런 해원에게 애정을 쏟아내는 동석의 간질거리는 눈빛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무엇보다 지난 9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49회 분에서는 신혼여행을 못 가게 돼 슬퍼하는 해원이 그려져 시선을 끌었다. 해원은 동석의 신혼여행 제안에 무심한 듯 태연히 굴었지만 실은 들뜬 마음에 모자와 선글라스로 잔뜩 멋을 부려 보는가 하면 떨림으로 잠도 이루지 못했던 것. 하지만 강태섭(김영철)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여행이 취소되면서 자신의 운명을 탓하는 등 실망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동석과 해원이 어렵사리 떠난 여행에서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의 로맨스를 보여줬다. 이서진과 김희선의 ‘핑크빛 신혼여행’은 지난 7일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결혼 이후 처음으로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동석과 해원이 마음껏 사랑의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 하지만 이서진은 김희선을 위해 바비큐를 준비하는 장면을 위해 들고 오던 소시지 그릇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마는 ‘허당’ 면모를 보여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머쓱해하던 이서진이 새 소시지를 건네받아 굽기 시작하자 냄새를 맡은 김희선은 “너무 좋다~”라고 감탄을 연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이서진과 김희선은 약 8개월간 호흡을 맞춰오면서 각별한 친분을 다져오고 있는 터. 김희선은 폭염 속에서 뜨거운 불앞에 서 있어야 하는 이서진을 걱정스레 바라보며 응원을 전하는 등 돈독한 동료애를 선보였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참 좋은 시절’ 배우들과 제작진은 이날 촬영이 끝난 후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하며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참 좋은 시절’ 팀은 촬영 내내 배우들과 동고동락했던 스태프들이 모두 끈끈한 팀워크를 다져왔던 상태. “단체 사진을 찍자”는 김진원 감독의 제안이 떨어지기 무섭게 배우와 스태프들이 하나같이 자리를 잡고 환하게 웃어 보이며 화기애애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마지막 회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이서진과 김희선의 행복하고 달달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며 “ ‘참 좋은 시절’을 끝까지 시청해주시고 관심 가져준 시청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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