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경주시 일원에서 중국수학여행단 1200명을 대상으로 ‘제13회 서라벌 한ㆍ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ㆍ중 청소년문화교류 캠프는 경상북도가 중국 청소년의 방학을 활용해 경북의 우수한 정신문화를 여행과 접목한 것으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해외 수학여행상품’ 부문 최초로 ‘우수여행상품’으로 인정받은 상품이다.
도는 중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해외수학여행 수요 증가를 예측하고 2008년부터 서라벌 한ㆍ중 청소년 문화교류캠프 상품을 기획했다.
지난해까지 7000여명을 유치했다. 금년에는 화랑정신과 충효예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구성해 유치목표 800명을 초과한 1,200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이번 중국 수학여행단의 주요 행사로 8일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의 환영식과 한ㆍ중 전통문화교류 공연을 통해 한ㆍ중 학생들의 우의를 다졌다.
중국 북경, 안휘허베이시 지역 등 수학여행단 대표 37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골든벨 지식경연대회를 개최해 경상북도와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경주시 초ㆍ중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교육 현장을 견학하고 안압지와 첨성대, 양동마을 등을 둘러본 후 한지부채와 가면 만들기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데 이번 일정의 중점을 두었다.
김일환 도 관광진흥과장은 “중국 수학여행단체와 업체가 요구하는 수요자 맞춤형 문화교류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시군 및 교육청 등과 협조를 강화하고 상품 개발과 지원을 통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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