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간 조업중인 배안에서 동료 선원을 강제추행한 베트남 선원이 붙잡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7일 동료 선원을 강제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로 베트남인 H씨(37)를 입건, 조사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H씨는 지난 4~7월까지 D호에 승선해 동료 선원 K씨(65)를 강제추행한 혐의다. K씨는 성적 수치심을 견디지 못하고 선주와 선장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H씨의 강제추행이 계속되자 해경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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