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 달콤한 대구 포도가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다.
대구포도영농조합법인은 8월 포도데이를 맞아 대구시농업기술센터 지원으로 수성구 고모동 현지에 ‘포도 공동선과 및 직판장’을 개장한다.
이번 개장식은 포도 재배농가와 소비자 단체, 유관기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도 직판장 개장 추진경과 설명, 대구 포도의 우수성 홍보, 시식·판매 행사로 이뤄진다.
대구지역 포도 재배면적은 315ha(855농가)이며 전체 과수 재배 면적 888ha의 35.5%로, 대구 과수농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구 포도는 대부분 비가림 시설에서 재배돼 장마기에도 당도가 떨어지지 않고 품종별 고유한 향미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재배품종은 새콤달콤한 캠벨얼리, 신맛이 적고 과즙이 풍성한 자옥, 머스캣 향이 가득한 MBA(Mus cat Bailey A), 육질이 치밀하고 씨가 없는 자옥 등이 재배된다.
이한병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포도 공동선과 및 직판장’으로 우수한 품질의 포도를 생산한 농가와 소비자 간 직접 판매가 가능한 유통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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