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척추 부상을 당했던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가 FC바르셀로나 훈련에 복귀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7일(한국시간) "척추 골절상에 시달렸던 네이마르가 메디컬 체크 이후 팀 훈련에 합류했다. 상태를 지켜봐야 하지만 격렬한 운동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월드컵 8강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나폴리)의 무릎에 등을 가격 당하면서 쓰러졌다. 척추 골절상을 입은 네이마르는 독일과의 준결승 등 나머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3㎝만 잘못 빗나갔어도 평생 못 걸을 뻔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로 인해 성난 브라질 팬들이 수니가에게 협박 메일을 보내는 등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진 바 있다.
당초 시즌 초반 결장이 유력했던 네이마르는 이날 팀 닥터의 진료를 받은 뒤 동료들과 함께 가볍게 트레이닝에 나섰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네이마르의 부상 치료가 잘 이뤄졌다.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5일 홈 구장 캄프누에서 엘체와 라리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이끌었던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도 다니 알베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과 함께 이날 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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