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를 기반으로 출범한 포항제철소가 포항의 경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제의 활성화에도 탄력이 되고 있다. 이제 또다시 포항의 경기를 되살리는 좋은 계기를 맞았다. 포항제철소가 지난 7일 포항시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투자확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는 이번 MOU로써 수천억 원의 추가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이 예산은 제철소 내 정비보수 등 시설에 투자한다. 또 지역경제회생에도 투입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포스코가 지역상품(권) 구매와 지역기업 참여도를 확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포항제철소가 대대적으로 지역상품 팔아주기에 나설 경우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촉진한다. 따라서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소가 된다. 뿐더러 지역기업 참여도가 10~20%나 확대된다. 향토기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일자리 등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다. 포항제철소가 해마다 정비 보수비로 1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추가 예산 규모는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정확한 추가 예산 규모를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입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포항제철소가 포항시에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한다면 가뭄에 한줄기 단비와 같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제철소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면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과 지자체가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룬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의 투자에다 포항시의 행정이 서로 간에 양해각서 체결로써 포항시의 경기가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번의 양해각서 체결이 이것으로 끝나면 안 된다. 포항시에는 수많은 기업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이 같은 기업을 대상으로 포항시가 다시 나서야 한다. 이때부터가 성공사례이다. 포항시의 또 다른 경제행정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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