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상도동에 위치한 남부종합시장 인도에 어지럽도록 즐비한 노점상들로 인해 시민들의 보행권 침해와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지만 행정당국의 단속은 전무한 상태다. 이곳 남부종합시장 인도에는 각종 야채와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노점상 10여 곳이 토줏대감처럼 자리잡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영세 상인들이라 점포 없이 인도 가판대에다 물건을 진열해 놓고 각종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게다가 인도조차 모자라 차량들이 통행하는 도로에까지 각종 물건을 내다 놓아 교통사고 위험에 까지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인도와 도로 한 차선을 점령하다보니 이곳을 통행하는 보행자들이 크게 불편을 호소하며 포항시 남구청의 강력한 지도단속을 요구하고 있다. 상도동 김상순씨(58)는 “불법 노점상들로 인해 인도를 막아 통행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은데도 남부종합시장 생기고부터 지금까지 단속 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지난해 11월 포항시는 죽도시장 시설현대화 및 만남의 광장조성, 소방통로 등을 이유로 개풍약국 인근 노점상 40여곳을 철거했다. 포항시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용업업체 인력 400여명을 투입해 노점상들이 크게 반발 했지만 행정력으로 강제 철거하고 현재는 죽도시장을 찾는 이들을 위한 휴식공간, 만남의 광장 등의 쾌적한 쉼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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