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로 북적한 피서지와 비싼 물가를 피해 여름휴가를 잠시 미뤄뒀다면 올 여름, 단돈 천원에 대구시민회관으로 문화 바캉스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오는 20일과 28일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빅밴드 볼케이노의 ‘천원의 행복’ 공연이 각각 개최된다.
연주단체의 특성에 걸맞게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이야기가 있는 재즈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공연 비수기로 알려진 여름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로 꾸민다.
20일 개최되는 대구시향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은 이동신 객원지휘자의 지휘와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알기 쉽고 재미난 해설, 피아니스트 최훈락, 테너 박신해 협연으로 열정의 무대를 선사한다.
28일에는 대구시민회관 상주연주단체 빅밴드 볼케이노의 ‘이야기가 있는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빅밴드 볼케이노의 음악감독 이강일의 지휘와 해설, 빅밴드 볼케이노의 열정적인 연주가 어우러질 이번 공연에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주제곡, 빅밴드 스타일로 편곡한 모차르트의 반짝반짝 작은별 변주곡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멜로디의 음악이 연주될 예정이다.
대구시민회관 배선주 관장은 “우수한 공연을 보다 많은 분들께 선보이고자 부담 없는 입장료로 기획된 ‘천원의 행복’이 더위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달콤한 휴식과 감성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20일과 28일에 개최되는 시민행복콘서트 ‘천원의 행복’은 전석 천 원이며, 1인 4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공연일 오후 5시까지 전화(1544-1555) 또는 인터넷(http:/ /ticket.interpark.com)으로 예매 가능하고, 대구시민회관 홈페이지(www.daegucitizenhall.org)와 중구 동성로에 위치한 dg티켓(053-422-1255, 월요일 휴무)에서 구입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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