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28)이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서 패전을 떠안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노포크 타이즈(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벌어진 버팔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 등판, 1⅓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2일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경기를 통해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구원등판했던 윤석민은 두 번째 등판만에 패전을 기록했다. 윤석민은 시즌 8패(3승)째를 안았고, 평균자책점도 5.80으로 높아졌다. 이날 윤석민의 투구수는 38개였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20개였다. 윤석민은 연장에 돌입한 10회초 팀의 다섯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 타자 조나단 디아즈를 3루수 직선타로 잡은 윤석민은 후속 다린 마스트로아니에게 풀카운트 끝에 삼진을 잡아냈다. 2사 후 케빈 놀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케빈 필라를 1구만에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노포크가 10회말 무득점에 그치면서 경기는 11회로 이어졌고, 윤석민은 그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윤석민은 선두 브렛 월러스를 2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후 난타당하기 시작했다. 멜키 메사와 라이언 쉼프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윤석민은 제러드 고더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몰렸다. 윤석민 이어진 타석의 션 오친코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고, 조나단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준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뒤이어 등판한 로버트 코엘로가 안타를 맞고 추가 2실점하면서 윤석민의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노포크는 연장 11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반전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2-6으로 끝나면서 윤석민이 패전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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