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재산면이 최근 유해야생동물의 출몰로 수확기 농작물 피해가 발생돼 직원 11명, 자율방범대원 9명 등을 야간 순찰조로 편성, 본격 소탕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해조수로 인한 피해농작물은 수박 수학기인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1개월간에 걸쳐 총 34건으로 피해면적은 3만5000㎡에 피해액은 1000만원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본격 수박 출하기간인 8월 중순까지 유해야생동물이 출몰할 경우 피해액은 더욱 커질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야생동물인 멧돼지, 고라리 등의 소탕할 계획이다. 특히 수박 출하가 진행되는 오는 17일까지 직원, 자율방범대가 합동, 오후 9시~0시까지 3명씩 2개 팀, 3개조를 편성 피해 방지단 엽사들과 함께 소탕작전에 나선다는 것. 현재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전담하는 피해방지단의 엽사들은 활동하지만 개채 수에 비해 인력이 부족한데다 유동적인 활동으로 효율적인 퇴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권모(66ㆍ재산면) 씨 등 피해 주민들은 그동안 공들여 재배해 출하될 수박을 멧돼지들이 출몰해 마구 짖밟아 놓은 것을 볼 때마다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신승택 면장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지역주민들의 생계에 걸린 문제인 만큼, 직원들과 자율방범대원들이 앞장서 사명감을 갖고 소탕작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간 순찰조는 서치라이트를 비춰 유해야생동물을 쫓거나 농작물을 가해하는 야생동물 발견할 경우 피해 방지단 엽사에게 신속히 연락, 포획을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박세명기자 psm@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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