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5~6일 이틀간 지난 1월 국ㆍ소장 및 과ㆍ읍면동장들이 시장, 부시장과 상호 직무계약을 체결한 사업들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성과과제에 대한 목표 달성도를 높이기 위해 ‘2014년도 직무성과계약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한다.
시는 지난 2012년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해 시정혁신 섬김행정 실천과 책임행정 구현에 앞장서 왔다.
지난달 24일 ‘경주시업무평가위원회’ 외부평가위원을 문화, 복지 등 분야별 전문가로 10명에서 15명으로 확대 구성하고 평가와 컨설팅을 병행하도록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중간평가에 앞서 지난달 28일 시장실에서 국ㆍ소장의 계약과제 32건에 대해 그간의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국ㆍ소장의 32개 과제 및 과ㆍ읍면동장의 226개 과제를 포함한 258개 직무성과계약과제에 대해 이번에 성과면담을 거쳐 중간평가를 실시한다.
특히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계획의 적정성 등 과제별 자료에 대한 청문형 확인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신뢰성 확보는 물론 효율적인 사업추진 및 예산절감 방안 등 자세한 부분까지 점검할 계획이다.
평가방법은 총 배점이 90점으로서 중간평가와 최종평가를 통해 지표품질평가 30점, 실행평가 50점, 조정평가 10점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5∼7개 우수 후보부서에 대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성과보고회시 시민평가단의 10점을 합산해 최종 평가하게 된다.
최양식 시장은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구체적으로 실현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번 중간평가에서 일부 진행이 미진한 과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시민들과 약속한 과제들이 꼭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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