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 시인과 최진영 소설가가 제32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창비는 시집 `천국은 언제쯤 망가진 자들을 수거해가나`(2013)의 김성규 시인과 소설집 `팽이`(2013)의 최진영 소설가가 제32회 신동엽문학상 수상자에 공동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신동엽 시인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고 역량 있는 문인을 지원하기 위해 신동엽 시인 유족과 창비가 공동제정한 신동엽문학상은 등단 10년 이하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이의 최근 3년간의 한국어로 된 문학적 업적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문학 평론가 김수이 등 심사위원 4인은 "세계의 비참을 알레고리적 사유로 날카롭게 환기시키는 김성규 시집과 청년 세대의 고뇌를 진솔한 언어로 그려내며 폭넓은 공감대를 획득한 최진영 소설집을 제32회 신동엽문학상 수상작으로 결정하는 데 흔쾌히 합의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200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한 김성규 시인은 대표작으로 `너는 잘못 날아왔다`, `천국은 언제쯤 망가진 자들을 수거해가나`가 있다. 제4회 김구용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최진영 소설가는 2006년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끝나지 않는 노래`,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와 소설집 `팽이`가 있다. 시상식은 11월 말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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