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포항에서 열리는 제22회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세계 태권도 한마당 조직위원회는 1일 현재 55개국(3469명)에서 대회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열린 대회(46개국, 3389명)보다 9개국, 80명이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2992(남자 2281명, 여자 710명), 임원 385명 등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25명을 비롯해 유럽 11명, 아프리카 7명, 아메리카 9명 등이 참가해 전 세계로 퍼져있는 태권도의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가장 많은 선수를 파견한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남자 112명, 여자 89명 등 총 20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태권도 인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회는 6일 대진추첨을 시작으로 19~20일 심판교육, 20일 선수단 대표자 회의가 진행된다.
조직위는 태권도 한마당 챔피언들이 꾸미는 태권 갈라쇼를 비롯해 온라인 격파왕, 격파 기부행사 등 태권도를 기본으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 것이 이번 대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일문 조직위원장은 "철저한 준비로 완벽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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