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26)의 노리치 시티(2부) 이적설이 영국 현지에서 흘러 나왔다.
영국 노리치의 지역 신문 `노리치 이브닝 뉴스24`는 4일(한국시간) "노리치 시티가 이청용과 앤서니 필킹턴(26)의 맞트레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리치 시티는 2011-201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승격했지만 지난 2013-2014 시즌에는 18위에 머물며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아일랜드 대표팀에도 속한 필킹턴은 주로 왼쪽 측면 미드필더를 담당하며, 오른쪽 날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매체는 "두 선수 모두 이적료가 100만 파운드(약 17억3000만원) 정도로 평가된다. 두 구단 간에 진지한 대화가 오가고 있다"고 전했다.
필킹턴은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EPL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1년 노리치 입단 후 82경기에 나서 1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2009년 볼턴 유니폼을 입은 이청용도 EPL 67경기에 나가 7골 14도움을 올렸고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는 86경기 7골 15도움의 성적을 냈다.
2014-2015시즌 챔피언십 리그가 오는 9일 시작되기 때문에 이적이든 잔류든 이청용의 거취가 빠르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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