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지동원(23)이 프리시즌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4일(한국시간) 스위스 바트 라가츠에서 열린 라퍼스빌-조나(스위스 4부리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 2골을 넣으며 도르트문트의 10-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은 지동원을 피에르 아우바메양, 헨릭 음키타리안과 함께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지동원은 2-0으로 앞서던 전반 16분 미드필더 올리버 키르히의 패스를 받아 첫 득점포를 쏘아 올렸고 전반 37분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지동원을 비롯한 선발 전원을 교체했다. 전반전을 6-0으로 크게 앞서던 도르트문트는 후반전에도 네 골을 몰아쳐 10-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동원은 이날 멀티골을 기록, 2일 키에보 베로나(이탈리아 1부리그)와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프리시즌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지동원은 오는 7일 실롱스크 브로츠와프(폴란드)와 친선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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