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은 피해가 속출했지만 경북 동해안 지역의 가뭄을 해소하는 데에는 ‘효자’ 노릇을 할 전망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태풍 나크리는 열대성 저압부로 약화돼 서해 상에서 소멸됐다. 하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모레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나크리가 몰고 온 비구름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물 폭탄을 뿌렸다. 2일 자정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 산간지역의 윗세오름에는 1399.5mm의 비가 내렸다. 지리산 일대 477.5mm, 전남 고흥 335.5mm, 경남 거제 259.5mm 등 남부지방에도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나크리의 영향으로 포항 50.5mm, 경주 115.5mm 등의 비가 내리며 경북 동해안 지역의 가뭄이 해갈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태풍 나크리에 이은 제11호 태풍 ‘할롱’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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