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ㆍ관광객 참여형 행사 ‘호응’
“지역대표 문화행사로 뿌리내리길”
제1회 포항중앙상가 도심문화 축제가 지난 1~2일까지 중앙상가 실개천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도심문화 축제는 새로운 도심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상가 활성화와 시민의 정서함양, 의식수준 고취를 목적으로 포항시가 주최하고, 본사가 주관 했으며, 포스코와 중앙상가상인회가 후원했다.
개막식에는 본사 정철용 대표이사, 배달원 부사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안병국 시의원, 강철순 중앙상가상인회장, 이병기 북구청장 등 내빈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축제는 지난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일까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노래와 댄스, 사진으로 보는 포항의 역사, 실개천 천 냥 경매 작은 연주회, 열린음악회, 난타공연,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돌림판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어 주말을 맞아 중앙상가 실개천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큰 호응을 받았다.
강철순 중앙상가상인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먼저 제1회 포항중앙상가 도심문화 축제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포항시와 경상매일신문사에 감사드린다”며 “축제를 통해 지역 도심의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해 상가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주관한 본사 정철용 대표이사는 “도심지 거리문화 축제 첫 행사를 맞아 앞으로 이 행사가 지역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뿌리내려 시민들의 문화의식 함양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사회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모씨(50. 포항시 북구 장성동)는 “중앙상가 실개천을 중심으로 공연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져 볼거리가 많았다”며 “우리 포항에도 시민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1회 도심문화 축제가 열린 포항중앙상가는 전국적으로 실개천이 흐르는 거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07년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완공한 실개천은 중앙상가내 총길이 657m 규모로 포항의 특화거리로 자리 잡아 포항시민의 휴식공간은 물론 외지인들의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 명소이다.
/이율동기자
lyd@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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