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행정은 가급적 공개되어야 하는것이 현실인데도 경북도는 이같은 사실을 외면, 도청 신청사 신축현장에서 최근 화재가 발생하자 경북도가 출입을 엄격히 통제, 사고후 되례 구구한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6시40분께 경북도청 신청사 신축현장 본청건물 2층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정문을 비롯한 출입구를 봉쇄, 일반인의 출입을 전면통제, 화재를 둘러싼 책임회피 내지 사건 자체를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낳고 있다.
특히 도청 인근지역 주민들이 신청사 신축현장 화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날 신축현장을 방문했으나 도청 관계자의 지시로 일반인의 출입 전면 통제와 함께 건설현장 입구까지 통제하면서 경비원이 고압적인 자세로 주민들과 심한 마찰까지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정문을 지키는 김모씨에게 출입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신분을 밝혔으나 도청의 높은 분의 지시로 출입을 시킬 수 없다고 거칠게 만류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안동시 풍천면 감천리의 경북도청 및 의회 신청사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4천55억원(국비 1천514억, 도비 2천541억)을 투입, 부지 245천㎡, 연면적 143천㎡에 지상 7층, 지하 2층의 규모로 현재 76%로 공정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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