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린 지난 달 31일~2일 형산강체육공원과 포항운하, 영일대 해수욕장는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는 뜨거운 열기 속에 화려하게 개막됐다. 시는 이 기간 동안 50만명이 포항을 다녀갔다고 집계했다. ▲화려한 개막쇼…관광객 탄성 31일 영일대 해수욕장. 불빛축제 개막선언을 알리는 3만발 규모의 불꽃쇼가 오후 9시 10분부터 10분간 펼쳐지자 관람객들은 일제히 환호성. 김세희(29ㆍ여ㆍ경주)씨는 “아이들과 이렇게 아름다운 불꽃을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오늘부터 휴가인데 일부러 휴가기간을 불꽃축제에 맞췄다"고 만족감을 표시. 박장훈(8)군은 “아빠랑 같이 보러 왔어요. 불꽃이 하늘을 덮어서 신기해요”라며 불꽃이 터질때 마다 깡충깡충 토끼춤 선봬. ▲외국인들도 ‘원더풀’ 외국인들도 불꽃축제에 동참하며 원더풀 연발. 모니카 박(25ㆍ여ㆍ미국)씨는 “서울을 방문 중에 포항에서 불꽃축제를 보려고 들렸다”며 “이곳에 와서 보니 친구들도 많이 즐겁고 기뻐해 기회가 되면 다시 포항에 오고싶다”고... ▲자원봉사자들의 바쁜 손길도 한몫 경찰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은 교통질서에 매진하느라 구슬땀 흘려. 특히 행사가 끝나자 많은 차량이 한꺼번에 거리로 쏟아져 한때 교통마비 상황처해.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들 호루라기와 지휘봉 들고 차량소통에 한간 힘 돋보여. ▲모래밭에 설치된 부스 ‘눈총’ 영일만 해수욕장 모래밭에 펼쳐진 부스들로 인해 관람객들 불편 겪어. 길영호(45)씨는 “부스가 모래밭에 이렇게 많이 필요할까 의문이 든다”며 “모래밭의 부스가 불꽃쇼를 가려 일부 사람들이 관람하는데 불편을 겪었다”고 아쉬움 토로. ▲포항국제불빛축제 취재열기‘후끈’ 한 여름 밤 아름다운 불꽃 향연을 취재가 하기위해 외신기자들도 행사장을 찾아 열띤 취재경쟁 벌여. 한 외신기자는 “포항의 아름다운 야경과 불꽃쇼는 관광자원으로 충분할 것 같다”며 “숙박시설확충과 외국인을 위한 먹거리 개발은 시급한 과제”라고 조언. ▲상인들 태풍 ‘나크리’원망 포항불빛 축제가 태풍 ‘나크리’로 인해 마지막 날인 3일 불꽃쇼가 전격 취소된 것을 두고 인근 상인들은 ‘나크리’를 원망. 상인 A씨는 “일년에 한번 뿐인 축제인데 하늘마져 도와주지 않아 원망스럽다”며 “올해엔 냉수대와 태풍등으로 여름장사를 접어야 할 판”이라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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