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대성보육원 및 청소년지도위원회와 3자 협약을 통해 모범원생에 대한 생활지도 및 학원비 지원 등 건전 청소년 보호·육성을 위한 한울타리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청소년지도위원회는 2015년 2월까지 모범원생 3명에 대해 매월 보육원을 방문해 멘토멘티 역할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차원에서 학원비를 후원하고 대성보육원에서는 모범원생 선정과 청소년선도캠페인 등 행사에 동참하게 된다.
또한 향후에는 기관간의 협의를 통해 지원 대상인원 및 지원액도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 3월에는 재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계속해 나아갈 방침이다.
한편 박희룡 수성경찰서장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아동들이 용기를 얻어 더 훌륭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아동들의 진로를 밝혀줄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지영 보육원장은 “따뜻한 사랑과 지속적인 관심만이 청소년들을 올바르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게 할 수 있다”며 희망의 징검다리 역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대성보육원은 18세미만으로 아동 등 보호자가 없거나 부모나 일가친족이 양육할 능력이 없는 경우의 아동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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