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남대학교의료원을 이끌어갈 새 CEO로 최병연(65·신경외과·사진)교수가 제17대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으로 선임됐다. 최 신임 의료원장은 경북대의대를 졸업, 연세대 의학석사, 경북대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경외과학을 전공한 전문의로 1983년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부임, 현재 부속병원 뇌졸중센터장으로 뇌혈관질환 연구발전에 기여해왔다. 대외적으로 대한신경외과학회 대구·경북 지회장, 영남대 의료원 신용협동조합이사장, 대한 뇌혈관외과 학회장을 거쳐 현재 부속병원 뇌졸중센터 장으로 활약 중이다. 최병연 신임 의료원장은 “의료원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며, 우리 의료원을 변화시켜 발전될 수 있도록 임기가 다하는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헌신적으로 일할 것”이라며 “내부통신망을 통해 교직원들에게 대내외적인 의료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는 만큼 변화의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환자 중심적, 내부고객 만족도 향상, 의료원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정책판단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의료원장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5일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실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임기는 이달 1일부터 2016년 7월31일까지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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