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월 29일부터 도내 전 시ㆍ군 양축농가에 대한 백신접종 실태확인 실사와 함께 의성군 등 5개 시ㆍ군에 긴급백신 접종을 조기완료하고 전 시군에 양돈농가 추가 백신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긴급 예방백신을 접종중인 의성군, 고령, 군위, 구미시 등 4개 시ㆍ군에 대한 백신접종 작업도 속도를 높혀 7월 30일까지, 고령군 등 구제역발생과 관련해 추가로 긴급예방백신 접종명령이 고시된 성주군의 경우 8월 1일까지 완료하도록 하고, 그 외 시ㆍ군 돼지농가에 대한 추가백신 접종도 오는 10일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언론, 전문가 그룹 등에서 예방백신 소흘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일부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경북도 농축산국 직원들을 총 동원해 7월 29일부터 도내 전시군의 백신접종 실태 확인을 갖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백신접종 소흘 등이 드러나는 경우, 해당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는 물론 측산농가에 지원되는 소독기 등 방역장비, 사료급이 시설 등 축산농가기자재, 질병백신 등 각종 정책자금의 지원제한 등 강력한 패널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북도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0일 열린 구제역백신 강화대책회의에서 구제역의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현장상황이 반영된 차단방역 시스템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차단방역시스템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전 시군에 구제역ㆍAI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가축출하 및 분뇨처리 등 축산관련차량에 대한 소독 등 관리 강화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전 양돈농가에 대한 구제역 혈청검사를 확대 실시 ▲소규모.고령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를 활용해 백신접종 철저 ▲유제류 가축사육농가에 대한 임상 및 전화예찰을 강화 ▲도축장, 가축시장, 사료공장, 분뇨처리장 등 관련 차량에 대한 관리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백신접종대상축은 2백16만여두(소 720만두, 돼지 1백44만두)로 8월 1일 현재 성주군이 완료할 계획으로, 방역대책본부에서 구제역예방백신 공급 현황을 확인한 결과, 지난 7월 24일부터 백신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일 평균 4,000여두에서 18,000여두)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질병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백신접종율과 항체형성율을 등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