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이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은 지난 2일 관객 122만901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50만5688명이다. ‘명량’은 최초로 일일 122만 명을 넘기는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개봉 4일 만에 역대 최단 기간 33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는 지난 2011년 개봉된 영화 ‘트랜스포머3’가 기록한 95만6500명의 기록을 뛰어 넘는 역대 1위 일일 관객수 기록이다. 통상적으로 하루 100만 이상 관객 동원은 난공불락 숫자로 여겨졌던 만큼 ‘명량’이 깬 기록은 의미가 깊다. 특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가 보유한 일일 최다 관객수 기록을 한국 영화가 3년 만에 경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로써 ‘명량’은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68만에 이어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 86만, 최단 기간 100만 돌파, 최단 기간 200만 돌파, 일일 최다 관객수 122만 돌파, 최단기간 300만 돌파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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