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북 경산의 낮 기온이 39.9도까지 치솟아 13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경주 37.8도, 영천 37.7도, 대구 37.5도, 구미 36.2도 등 대구와 경북내륙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5~6도 높은 불볕더위를 보였다. 1997년부터 기상관측을 시작한 경산지역은 2001년 8월3일 40도를 기록한 이래 역대 두번째 높다. 기상대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일사가 더해져 대구와 경북 중남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했다. 경북 영천, 경산, 청도, 예천, 안동, 의성, 영덕, 경주에는 폭염경보가 대구와 구미, 군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영주, 청송, 영양, 포항, 봉화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기상대는 “12호 태풍 ‘나크리’의 직·간접 영향권으로 주말 동안 더위가 잠시 주춤하다 다음주 중반부터 다시 더워지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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