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 무인헬기를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 시연회를 가져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처음 도입한 무인헬기 병해충 방제는 안덕면 이장과 쌀 전업농 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현황씨 농가 포장에서 본답키다리병과 도열병 방제를 실시했으며 농민들은 노동력 절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초경량 농약살포용 무인헬기는 지상에서 3~4m의 고도에서 시간당 8ha 정도의 농약을 살포해 기존의 광역방제기에 비해 농약 사용량을 30%이상 줄일 수 있고 병해충 방제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준 청송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무더운 여름철 집중되는 병해충 방제는 농약안전사고 위험성과 건강을 해칠 수 있으나 무인헬기를 이용하면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며 “제초제와 비료살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인헬기를 활용할 수 있어 농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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