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안심귀가서비스’ 전국 전파

대구시와 안전행정부는 지난달 31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정태옥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정책관, 지방의 정부3.0 담당공무원, 관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3.0 우수사례 벤치마킹 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투어는 ICT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창출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는 ‘대구시, 스마트폰을 활용한 택시안심귀가서비스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코자 마련, 이번 행사에 앞서 전주시와 아산시에서 투어가 실시됐다. 올 세번째로 치러진 이번 투어는 대구시와 인천시, 제주도 등 5개 지자체의 사례발표, ICT활용 특강 및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했고, 20여명의 정부3.0 핵심리더와 안행부 지방행정정책관과 간담회도 함께 실시했다. 택시안심귀가서비스는 지난해 10월부터 1만7,000여대 택시에서 서비스 중이다. 여성, 노약자, 청소년 등 교통안전 취약계층의 야간 이용 불안감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승객이 탑승한 차량에 부착된 스티커를 통해 차량의 정보를 보호자 등 지정하는 번호로 SMS 발송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6월까지 2만여건의 이용실적을 보여 타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유승경 시 기획조정실장은 “택시안심귀가서비스는 정부3.0이 지향하는 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