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도구해수욕장에서 명주조개잡이 잔치가 펼쳐진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은 오는 8월3일 도구해수욕장에서 명주조개잡이 체험행사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도구해수욕장 명주조개는 환경변화와 남획으로 한때 사라졌었다.
최근에 포항시의 꾸준한 치패방류사업과 어자원보호 노력으로 다시 명주조개가 잡히고 있다.
작년에 이어 2회째인 이번 조개잡이 체험행사는 동해면 향토청년회주관으로 열린다.
행사 당일에는 참가자 전원이 직접 조개를 잡아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날 명주조개 2톤가량을 살포하고, 부대행사로 전통어업방식인 후릿그물 체험행사, 트위스트킹 선발대회, 대왕조개 잡기등 다양한 게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동해면 특산물인 참문어, 영일만 검은돌장어, 노다지유정란 등을 현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병국 동해면향토청년회장은 “명주조개가 다시 돌아온 도구해수욕장에 더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오고 옛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준비하고 있다”며 “별도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와서 피서를 즐길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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