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의 공약 ‘도시가스 보급 사각지대 해소’의 실천으로, 대구시는 오는 2018년까지 전체 가구 기준으로 현재 84.6%에서 95%로 확대한다. 특히 단독주택지역은 72%에서 83%까지 확대하기로 목표를 설정, 도시가스 보급 투자재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와 대성에너지(주)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1,001억 원을 투자, 올해 340억원 이상 투자해 단독주택지역을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했다. 특히 저소득 시민에 대해 수요가시설분담금 일부를 지원하는 등 에너지복지분야 경제정의 구현에 나섰다. 도시가스 설치 수요 부족으로 경제성이 부족한 지역은, 연간 배관투자재원 28억원에서 66억 원으로 확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주변여건상 도시가스 배관공사가 어려운 지역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 토지 소유주를 안내하는 방법 등으로 지원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향후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는 주민은 시공 업체와 공사 계약을 체결하기 전, 도시가스 공급회사 대성에너지(주)에 도시가스 공급가능 여부와 도시가스 시공업체등록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 후 계약해 도시가스 설치공사와 관련한 여러 가지 분쟁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김지채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단독주택지역 도시가스 보급문제는 서민의 에너지복지 차원에서 접근해 기존 도시가스 수혜자가 조금씩 배려하고 저소득 시민에게 시 차원에서 수요가 분담금 일부를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지역 주민들은 도시가스 시공 업체와 계약서 작성 시 시설분담금 안내와 함께 공사과정을 꼼꼼히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