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문종 국회의원(경기 의정부을)이 30일 신임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국회조찬기도회 정기총회에서 황우여 의원의 제청과 출석 의원 만장일치로 홍 의원이 신임 회장으로 추대되었고, 지난 6년간 회장으로 본회를 이끌었던 황 의원이 이임식을 가졌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는 서상기(대구 북구을), 김광림(안동)의원 등이 이날 기도회에 참석했다. 국가와 민족, 국회를 위해 기도하는 모임인 국회조찬기도회는 미국 국회조찬기도회 담임목사였던 하버슨 박사의 제안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당시 민중당 원내총무), 김종필 전 국무총리(당시 공화당 의장) 등 20여명 정도의 국회의원들이 1965년 2월 27일 첫 예배를 함께 드리면서 시작되었다. 홍 신임 회장은 “국회에 요구하는 많은 일들이 있으며, 그 뜻을 받들어 열심히 실천하겠다”며, “앞으로 사회에 희망을 제시하고 봉사하는 기도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회조찬기도회는 현재 총102명(새누리당 52명, 새정치민주연합 48명, 통합진보당 1명, 무소속 1명)의 국회의원을 회원으로 둔 거대 종교모임이다. /류길호기자 rgh@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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