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 박은선 선수가 러시아 여자축구 리그에 진출했다.
박은선은 현재 러시아 로시얀카 WFC 이적을 협상하고 있다. 박은선의 소속팀 서울시청은 이미 로시얀카 WFC와 이적에 합의했으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 등과 관련한 세부 사항 조율과 메디컬테스트가 남아 있다.
그녀는 지난해 한국 여자축구리그에 속한 다른 팀 감독들이 성별 논란을 제기하면서 상처를 입기도 했다. 당시 논란은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또한 박은선은 지난 5월 베트남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에서 홀로 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박은선은 "내 개인을 위해 이적을 결심했다. 나이가 드니까 더 큰 무대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며 "로시얀카에서 내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시험해 보고 싶었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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