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임오동은 그간 협소한 주차장으로 인해 발생된 지속적인 민원 불편해소를 위해 청사 내 주차 공간 전부를 방문고객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청사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기로 결의하고 자발적 동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임오동은 구미국가산업단지(1공단)와 임은 주거지역이 맞물린 곳에 위치해 점심시간을 이용, 민원발급을 하려는 공단 근로자와 인근 지역주민들이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이중주차는 물론 청사 주변 도로에 불법주정차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따라 임오동은 차량 2부제를 시행하는 등 자체적으로 개선책을 마련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청사 내 주차장에 전면적으로 주차를 하지 않기로 결의하게 된 것이다.
신정순 임오동장은 “직원들의 작은 희생과 좋은 아이디어가 만나 오래 된 불편을 해소하고 조금은 더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든 것 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젋은 직원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모아 주민이 만족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작지만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예산이나 행정비용 없이도 지역과 함께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제시한 임오동이 주민과 함께 더욱 더 발전해 나가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