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연구팀이 미래형 최첨단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컴퓨터와 새로운 통신방식의 양자통신(정보를 빛의 기본입자인 광자의 양자 상태에 실어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 정보기술을 구현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포스텍 물리학과 임향택씨ㆍ김윤호 교수팀은 피지컬리뷰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를 통해 양자교란(Disturbance)과 측정되돌림성(Reversibility) 사이에 상호교환(trade-off)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측정되돌림성은 양자물리학에서 측정을 통해 양자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면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양자의 상태가 변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에서 측정 전의 상태로 다시 양자의 상태가 복원될 수 있는 확률”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양자측정을 통해 얻은 정보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양자 상태가 변하는 정도가 켜진다”며 “이 경우 측정되돌림성 역시 감소하는 것으로 그 동안 알려져 왔다”고 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지금까지는 이러한 관계들에 대해 별개의 것으로 간주, 독립적으로 연구해왔으나, 연구팀은 이 개념들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아쉽게도 실용적인 부분에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양자정보과학에서 ‘양자암호’에는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측정되돌림성이 최근 양자정보통신 분야의 걸 ‘결어긋남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